겨울철자동차관리방법, 주의사항

겨울철자동차관리방법

며칠 전 지하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거예요. 아무래도 추운 날씨 탓에 배터리가 방전된 것 같아서 결국 계속 시도를 해 보다가 보험사에 연락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 귀경길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많은 분이 도로 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셨을 것이라 짐작되는데요. 이번에는 겨울철자동차관리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실 자동차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 안전하게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기온이 하강하는 날씨에는 어떤 관리를 해 주어야 탈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배터리 방전 확인하기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배터리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했거나 자동차의 연식이 오래 되었다면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배터리 교체는 2~3년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데 개인이 사용하는 주행거리나 운전 습관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고 할 수 있어요. 엑셀과 브레이크를 급격하게 밟거나 매일 장거리를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방전 현상이 더욱 빠르게 찾아올 수 있죠. 또한 급한 일이 생겨 자동차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되면 무척 당황스러울 거예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고요. 따라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운행 습관에 따라 배터리 교체 시기를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터리 상부에는 상태표시등이 뜨는데요. 녹색불로 들어온다면 정상이고 흰색이나 검은색 불이 들어온다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뜻이니 보닛을 열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변에 쇠가루가 많이 묻어 있다면 노후가 심한 것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보험사를 기다리는 경험을 하면서, 이후에는 블랙박스를 꺼두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답니다.

 

타이어 마모 점검하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타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도로 위 물이 얼어 결빙이 생기거나 블랙아이스로 인해 미끄러질 수 있는데요. 타이어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이러한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육안으로 타이어의 마모를 점검할 수 있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고, 육안으로 살펴보는 것이 어려우신 분들은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끼워보고 1/3 부분을 넘어서 홈 안으로 들어간다면 교체 시기가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기온이 낮아지게 되어 타이어 자체의 내부 압력이 낮아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공기압을 채울 때 평상시보다 10% 이상으로 채워주는 것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점검 및 실천 습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인해 비나 눈이 내리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와이퍼인데요. 마모가 되거나 유리와의 마찰이 심해지게 되면 눈이나 비가 제대로 닦아지지 않아서 시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와 더불어 워셔액도 충분하게 들어있는지 점검해 주어 충분한 양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차 시에는 지하 주차장에 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실외에 해야 한다면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 블랙박스 등의 전원을 꺼두고, 전면 유리에 눈이나 비를 방지할 수 있는 덮개나 비닐을 씌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를 운행하지 않더라도 2~3일에 한번씩 시동을 걸어 방전을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자동차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 외에도 냉각수나 엔진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교체하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자동차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분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관리하여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