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디저트 약과] 약과에 진심이면 이렇게 되는군요 공감그레인 조청 약과, 초례청전통식품 찹쌀꿀약과 비교 후기

약과란?

 

약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로 전통적인 유밀과의 한 종류라고 해요. 먼저 고운 채로 밀가루를 쳐서 거기에 꿀과 술을 함께 넣어 반죽한 뒤, 특유의 모양을 갖출 수 있도록 판에 찍은 후에 기름에 튀겨 만듭니다. 이전에는 기름과 꿀이 희소하기 때문에 약으로도 취급되어 약과의 '약'이라는 글자라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청약과 그리고 찹쌀꿀약과

최근 아메리카노와 약과를 함께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데요. 제주도나 포천, 의정부 등 각지에 유명한 약과가 생산되다 보니 약게팅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더라고요. 저도 줄을 서 보았는데 매번 실패하고 말았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에게 대체품으로 받은 초례청전통식품 찹쌀꿀약과와 공감그레인 조청약과를 비교해 보려고 해요!

 

좌-조청약과 우-찹쌀꿀약과

 

개인적으로 저는 꾸덕한 식감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이에 달라붙는 단맛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약과도 주로 찹쌀 함량이 많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구매를 하는 편인데요. 마침 포천 장인약과 대체품인 공감그레인 조청약과를 선물로 받아 먹어보았어요. 확실히 겉에 조청이 가득 발려져 있어서 색도 진하고 반질반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표면부터 튀겨진 정도도 다른 것 같았답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 조청이 묻어나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한 입 먹어보니 겉이 바삭한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씹는 식감이 찹쌀 약과에 비해 단단한 편이었어요. 치아가 건강한 젊은이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답니다! 오른쪽 초례청전통식품의 찹쌀꿀약과는 단 편이었지만 조청약과와 비교하니 조금 덜 단 맛이 느껴졌어요. 또한 제가 잘 알고 있었던 꾸덕한 질감의 약과였답니다. 두 제품을 먹으면서 바로 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마셨는데 두 제품 모두 잘 어울렸어요! 시나몬 맛은 비교적 두 제품 모두 크게 나지 않아서 계피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질감과 식감에서 나뉠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이렇게나 약과에 진심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요. 특히 약과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처럼 계피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꼭 시나몬 가루를 따로 구매해서 가득 뿌려드셔 보세요. 새로운 디저트의 문이 열리실거라고 확신합니다. 계속 유명한 집 약게팅에 도전해서 파지약과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라떼와 아메리카노와 드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