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훌륭한 딤섬이 먹고 싶다면 미미소룡포

딤섬 맛집 미미소룡포

 

저는 사실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면 꼭 먹어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요 몇 달 전부터 딤섬이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특히 새우살이 토실하게 들어가 있는 하가우랑 육즙 가득한 샤오롱바오가 말이죠. 그래서 짝꿍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가려고 했는데요! 맛집 리스트를 쭉 보니 센텀시티 등 백화점 안에 입점해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주말 데이트 겸 인천 외곽으로 나가서 딤섬을 먹고 오기로 했어요.

 

인천 동암역에 위치한 미미소룡포

 

이곳은 미미소룡포라는 곳인데요. 초록창에 검색하니 따로 나오지는 않고, 지도나 맵에 검색하니 나오더라고요! 주소는 인천 부평구 열우물로 50번 길 10-23이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동네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저희는 주변에서 제일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메뉴

 

중국 음식을 먹으러 방문하면 사실 인원수보다 많이 시키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희도 둘이서 소룡뽀와 탕뽀,경장육슬을 주문했답니다.  참고로 2차 주문으로는 계란볶음밥과 시홍시지단을 함께 시켜서 슥슥 비벼먹고 왔어요. 

 

주문한 음식들

주문 후 약 10분 내외로 모든 음식들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경장육슬을 내주셨어요. 참고로 저는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따로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두부쌈에 파, 돼지고기 볶음, 오이, 고수를 넣고 싸먹으니 정말 중국 현지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맛이었답니다. 참고로 경장육슬은 징장로우쓰라고 하는데 징장은 춘장과 비슷한 양념장이고 로우 쓰는 돼지고기를 길게 썬 고기를 말한다고 해요. 북경에서 처음 이 요리를 접했는데 그 맛을 여전히 잊지 못해서 종종 찾는 편이에요!

 

제가 놀랐던 부분이 바로 소룡뽀와 탕뽀였는데요. 참고로 탕뽀는 육즙 가득한 샤오롱바오였고, 소룡뽀는 우리가 자주 먹는 왕만두 있잖아요? 그런 피에 같은 고기 소가 들어있는 만두였어요. 짝꿍은 소룡뽀를 좋아했고, 저는 탕뽀를 공략했답니다. 보통 딤섬집 가면 4~5개 나와서 하나 더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6천원이라는 가격에 8개씩 나오더라고요. 둘이서 가시면 만두와 더불어 요리 1-2개만 시켜도 든든하실 거예요.

 

 

총 5가지의 요리를 주문했는데 33,000원이 나왔어요. 이렇게나 든든하게 중국 음식을 먹은 적은 한국에서 없었던 것 같아요. 샤오롱바오 맛은 수제보다는 조금 부족했지만, 다른 요리들이 맛있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가성비 좋은 딤섬 그리고 중국 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위치

주소 인천 부평구 열우물로 50번 길 10-23

주차 십정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은 매일 운영하시지만, 때에 따라 다르니 전화를 주면 좋겠다고 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