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에 나온 전통이 살아숨쉬는 진천 덕산양조장

 

진천 덕산양조장 

 

오늘은 진천 덕산 양조장을 방문했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덕산막걸리를 맛본 이후 최애 막걸리가 되어 종종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할 때 방문하곤 하는데요.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구매를 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등록문화재 58호인 이곳은 일제강점기 1930년대에 목조건물로 지어졌다고 해요. 허영만 화백의 만화에도 등장한 곳으로 더욱 이름을 알렸다고 하는데요. 양조장 안으로 들어가 보면 만화도 함께 걸려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었답니다. 

 

 

진천 덕산 양조장

덕산양조장 입구

 

 

양조장 내부 및 구매

시원한 내부

 

 

 

많은 유명인분들이 이미 다녀간 기록도 많이 보입니다. 업적을 볼 수 있는 곳부터 발효과정 및 막걸리 종류를 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허영만 화백의 <식객>의 할아버지의 금고 편에 나왔던 만화도 액자 형식으로 만들어져 걸어 있었는데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더불어 코에 감도는 양조장 특유의 내음도 무척 좋더라고요.

 

 

저희는 작은 사이즈의 덕산 막걸리 2박스와 덕산 약주 1박스를 구매했는데요. 막걸리는 워낙 자주 마셔보았지만 약주는 처음 접해보니 부드러운 매화수같아 정말 맛있더라고요!

 

막걸리를 좋아하신다면 약주도 한번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장수, 지평, 소성주 등 다양한 막걸리를 마셔보았지만 덕산은 특유의 톡톡 쓰는 맛과 적당한 단맛의 조화가 절정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입 안에 남는 텁텁함도 없어서 정말 좋아하는 최애 막걸리 중 하나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양조장 및 막걸리 체험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막걸리는 구매 후 15일 후 먹으면 더욱 그 맛이 풍부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약주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길어서 두고두고 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천덕산양조장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초금로 712
매일 오전8:00-오후5:00
주말 오전 8:00-오후 4:00
미리 전화해 보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