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여의도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말자쇼를 보고 저녁 겸 어딜 가서 먹을까 하다가 평소 여의도에서 출퇴근을 하는 언니의 추천으로 제주 은희네해장국 여의도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가족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방문하기에도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의도점은 식당가 지하에 자리해 있었어요.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난 무렵이라 여유롭게 들어가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넷이서 돔베고기 중 사이즈와 해장국 3그릇을 주문했어요. 내장탕에는 양이 따로 들어가 있더라고요.


취향에 맞게 선택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돔베고기가 나왔는데요. 기름기가 적절하게 섞여 있었고 부드러웠어요. 잡내도 나지 않아서 쌈장이나 새우젓을 곁들여 먹기 좋았답니다. 무말랭이나 장아찌 종류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쌈에 고추나 마늘을 함께 넣고 먹으니 든든하더라고요. 넷이서 중 사이즈도 국밥이 나오기 전에 먹기 좋았네요. 무엇보다 섞박지가 새콤하게 익어서 입맛을 올려주기에 적절했어요!




돔베고기를 먹다 보니 곧이어 해장국이 나왔어요. 파도 이렇게나 한가득 올려주시더라고요! 맑은 국물이 아니라 다대기를다진 양념을 푸니 고추기름처럼 얼큰한 국물로 변했답니다. 다음번에는 다진 양념을 조금 덜어내고 맑은 국물로 먹어보려고요!


해장국에는 기름기 적은 양지사태 고기, 콩나물, 선지, 우거지 이렇게 들어 있었어요. 무엇보다 밑반찬으로 같이 나오는 마늘 다대기를 섞어 먹으니 감칠맛이 상승하더라고요! 국밥은 더운 날 먹어도 맛있는 걸 보니 확실히 한국인의 소울푸드가 맞나 봐요!


요즘에는 순댓국이나 감자탕 한 그릇도 만원이 훌쩍 넘잖아요. 해장국도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생각했는데 푸짐한 건더기를 보니 먹기도 전에 배부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저는 가장 먼저 당면을 건져 먹었어요. 사태고기와 함께 싸 먹으니 부드럽고 탱클탱클하면서 얼큰한 맛이 잡아 주어 좋더라고요.
늦은 저녁이나 배가 꽤 고팠는데 한 그릇을 먹고 나니 정말 배불렀어요.


다대기는 애초에 들어 있어서 빼달라고 부탁을 하시거나 아니면 조금 덜어 놓고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워낙 얼큰한 맛을 좋아하기도 해서 모두 섞어서 먹었답니다.


육수가 얼큰하면서도 깊었어요. 무엇보다 건져 먹을 수 있는 건더기의 양이 많아서 먹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섞박지도 맛있어서 한 그릇 더 요청해 먹었답니다.


6월 말이라 무더워 국밥이 어울릴까 했었는데 생각 외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식당은 무엇보다 시원하기 때문이죠. 제주 은희네 해장국 지점은 생각보다 지점이 많더라고요! 그럼에도 처음 먹어봤는데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가까운 지점을 검색해 푸짐하게 한 끼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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