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만끽하기 좋은 카페
구옥, 날다
이번에는 충주에서 방문했던 아기자기하면서도 소담한 느낌의 카페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저희가 방문했던 곳은
구옥, 날다라는 카페였어요. 사실 충주에서 카페를 어딜 방문해볼까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찾게 되어 방문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정말 만족하는 시간을 보내서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주차장이 조금 협소하고, 앉을 수 있는 장소가 많지는 않았지만 소담한 카페만이 가질 수 있는 느낌을 충만하게 지니고 있는 곳이었어요.
충주호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데요. 이번에 살면서 처음으로 충주를 방문한 곳이기도 했고, 그래서 충주호를 처음 보았거든요. 호수도 즐길 겸 주변에 위치한 카페를 가기 위해 찾아봤어요. 이 날은 날씨가 흐리면서도 더운 날이라 여행하기에는 완벽한 조건이었답니다. 구옥, 날다 카페에는 주차 공간이 카페 위에 따로 없으니 아래 나무가 세워진 곳에 주차하고 올라가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아래에 차들이 이미 주차되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답니다.
빙수도 예전 카페베네? 그릇 같은 곳에 담겨서 나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늘 밥을 먹고 오면 배가 불러서 빙수까지 먹을 공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빙수를 많이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유난히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방문하면 꼭 주문하고 싶어요. 왼쪽 길로 보이는 오르막길을 오르면 오른편에 카페가 보여요.
카페의 소담하고도 고즈넉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사진으로나마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잘 느껴지시나요? 너무 사람이 많지 않은 그러나 그리 작지도 않은 공간에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며, 혹은 서로의 눈에 서로를 담기에 좋은 공간이었답니다. 함께 여행을 오신 가족, 연인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아기들을 데려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굉장히 여유로워보이면서도 좋아보였어요. 특히 앞으로 보이는 충주호 뷰는 말이 필요 없었답니다. 날씨를 충만하게 더해주는 느낌이었달까요?
카페 내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어요. 요즘에는 워낙 대형 매장의 카페가 많은데 작은 공간이지만 한 구석마다 감성적으로 채워져 있어서 볼 거리가 많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저 역시 비좁거나 테이블이 너무 붙어 있는 공간을 좋아하지 않아서 대형 카페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 곳은 넓지 않음에도 좋은 기억이 많아서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이에요.
인테리어에 오밀조밀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쓴 느낌이 들었답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시죠?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한참 더웠던 이른 오후 시간이라 사람들이 거의 만석일 정도로 많았어요. 그러다 자리가 몇 군데 나서 앉아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요즘에는 뷰가 좋으면 만 원 이상을 받는 카페도 많은데 비교적 가격 형성은 좋다고 느껴졌답니다.
이곳은 뷰도 말이 필요 없지만 카페 이름이 특이해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디저트나 빙수도 많이 시켜 드시던데
저희는 밥은 든든하게 먹고 왔기 때문에 커피만 마셨어요. 개인적으로 커피는 라떼가 무척 고소하다거나 원두가 저희 입맛에 딱 맞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다 하는 걸요! 연인과 함께 온 분들도 계시고,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떠는 분들도 많았어요. 오랜 시간 친구와 눈을 맞추며 호수를 배경으로 수다 떨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가득 들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과도 방문하고 싶어요.
충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가서 빙수와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먹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싶네요. 충주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이나 충주호를 여유롭게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가 조금은 불편했지만 충주호와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았기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답니다! 저는 요즘 방문해 보지 않은 지역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요. 충주 말고도 방문할 곳들이 무척 많지만 첫 인상이 무척 좋아서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고즈넉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방해물 없이, 치이는 것 없이 힐링할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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