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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여행&명소

메타세콰이어 길, 도덕산

by 65도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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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주말인지라,

여기 저기 모두 북적 북적한 것 같아요.

주말을 맞이해서 친구와 미리 약속해 놓았던

'도덕산'을 다녀왔어요.

 

친구네 집과 가까운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집 뒤편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둘레길이겠거니 생각하고 갔는데

먼저 다녀온 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꽤 운동 효과가 좋습니다!

 

저희는 철산역에 내려서 광명 도덕파크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했어요.

먼저 초입에 계단을 조금 오르다 보면,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메타세콰이어 길이라는 팻말이 

나와요.

사실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편하게 방문했던 곳인데

정말이지 날씨도 좋고, 나무가 즐비해 있는 길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분기마다 도덕산을 오르고 싶었답니다!

 

계단을 한 참 올라가다 보면 도덕산 정상 0.5km표지판이 

나와서 함께 향하다가 친구는 가파른 계단이 있는 오른쪽 길,

저는 비교적 평탄한 왼쪽 길을 선택해서 누가 더 빨리 오르나 

시합했는데요. 제가 향했던 길은 구름산 정상 쪽으로 향하는 길이었답니다.

중간에 둘레길을 되돌아와 다시 0.4km도덕산 정상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계단을 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운동 효과를 보고 싶은 분들은 둘러 둘러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뿐 아니라 알록달록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옷을 입고

등산 오신 분들도 꽤 많았는데요.

도심과 가까운 곳에 메타세콰이어 길도 있고,

공기 좋은 산에서 운동도 하니 기분도 절로 좋아졌어요.

 

하늘이 참 맑죠?

돌고 돌아 정상에서 만나서 함께 내려왔어요.

2시간 정도 잡고 가시면 충분하실 것 같아요.

저같은 등린이에게 아주 좋은 코스였답니다.

중간 벤치에서 간단히 빵과 토마토로 요기를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철산역 음식점으로 향했어요!

 

철산역에 위치한 명동찌개마을에 가서

매운갈비찜과 장수막걸리를 시켜 

콩나물 팍팍 넣어 배부르고 먹었답니다.

체인점마다 차이야 있겠지만, 오랜 시간 졸이면서

콩나물과 함께 부드러워진 고기를 먹으니

막걸리가 술술 들어갔어요.

특히 저는 새송이 버섯을 좋아하는데 식감이 정말

쫄깃, 아삭, 쫀득 포슬포슬한 계란말이도 장인이 붙여주는 솜씨같았어요.

이래서 등산하는 거겠죠..

전 그래서 등산이 너무 좋아요!

한 참을 오르막길을 오르며, 흙과 나무 다양한 식물들도 만나고

내려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한 주간의 피곤을 푸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은 하늘이 정말 쾌청합니다.

건강한 등산,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무리 하시는 것도

아주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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