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을지로 루프탑 온더무브

온더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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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교 때 인연을 같이한

친구들과의 모임 회동을 하고 왔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을지로 4가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온더무브라는

을지로 펍이었어요.

 

사실 워낙 을지로가 힙지로로 

자리잡기 이전부터 조금씩 다니던

터라 조금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3가 역을 벗어나 한적한 공간에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았거든요.

 

그러던 중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음식들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이렇게 글을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해요.

 

루프탑

루프탑 뷰

5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생각보다 올라가는

길은 험난했어요.

따로 엘리베이터가 있는 게 아니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서는 

이용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숨이 턱 끝까지 차 오를 때쯤

루프탑에 도착을 했는데요!

6시쯤 만났더니 해가 점점 

저물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조명이나 야경이 

빛을 내더라고요.

 

풍기피자

라구파스타

스위스식 감자전

 

사실 이곳으로 장소를

정했던 이유는 제가 궁금해했던

음식들이 모두 있어서였어요!

개인적으로 풍기 피자는 버섯이

들어간 피자였는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정말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특히 버섯의 은은함과 더불어 

도우의 바삭함은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네요.

 

라구 파스타와 스위스식 감자전은

먹어본 적이 없었던 메뉴라 궁금해서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모두 성공!

고기의 맛과 소스가 다채롭게 

어우러져 정말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고

감자전 역시 색다른 맛이었어요.

 

저희는 와인과 맥주를 주문해

함께 먹었는데요.

아래 조망을 바라보면서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니 절로

기분이 청정해지더라고요.

 

가격은 와인의 경우 3-4만 원대,

4-5만 원대로 다양했고, 피자, 파스타

등은 약 2만 원 안팎이었던 것 같아요.

 

4명이서 약 10만 원 정도 나왔답니다.

을지로에서 조용히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펍의 특성상 의자가 

높아 저는 오래 앉아있지 못했지만

음식과 가벼운 드링크를 즐기기에는

좋은 공간이었어요!

 

위치

서울 중구 창경궁로5길 5 은희네해장국 건물 5층

을지로 4가역 2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