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글램핑 식당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가족 모임이 있는 날이었어요. 인원이 약 10명 정도가 넘었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 할 지 여러 후보들을 간추려 알아보았는데요. 그러던 중 육해공을 다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양주 글램핑 식당인 리후 캠핑장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정면에서 본 외관은 조금 쓸쓸한 느낌이었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니 식당과 매점을 지나 인공 잔디와 분수, 신선한 해산물, 각각의 독립된 몽골텐트들이 펼쳐져 있더라고요. 이 곳은 애견 동반도 가능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손님분들이 많았어요. 아침 일찍 서둘러 점심 시간에 예약했기 때문에 서울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양주 혹은 외곽에 방문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료 주문은 선불이었고 얼음을 담아 아이스박스에 이용하는 구조였어요. 옆에는 스낵과 마시멜로우 등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었어요. 저희는 소고기 세트와 돼지 세트를 주문했는데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양이 많지는 않아서 단품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추가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회를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이기도 하거든요. 광어를 주문했는데 두툼하게 썰려 있기도 하고 아주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우럭 매운탕으로 마무리 했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탕이 가장 인기가 좋았고, 고기는 생각보다 양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3인이나 4인 가족분들께서도 많이 와서 드시더라고요. 주문을 하면 서빙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글을 보고 방문했었는데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분수대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애견 동반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곳을 찾는다면 날씨 좋은 날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캠핑장 느낌도 물씬 나서 음식들이 맛있는 느낌이었거든요.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일에만 집중하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당연한거지만 퉁명스러운 느낌을 받아서 조금은 아쉬웠네요. 그래도 오랜 시간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번 방문으로 만족해요!
고기의 질은 무척이나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가족분들 모두 만족해 하셨어요. 무엇보다 회 사진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데 회도 통통하고 맛있었답니다. 저렇게 한 세트가 가격이 약 6-7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고, 도착해서 자리도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텔레비전에도 나온 매장이라 캠핑장의 느낌을 물씬 느끼면서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곳이었어요.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풍족한 하루 보내고 올 수 있었네요!
위치
경기 양주시 평화로 1475번길 214-15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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