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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여행&명소

알찬 여수 당일치기 여행

by 65도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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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맛집/ 향일암/ 여수당/ 무슬목 해변/ 카페 드 몽돌/ 삼합 싸다구

 

여수당

 

오늘은 고대하던 여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 두 달 전부터 계획해 놨던 여행이었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갈지를 모두 계획해 두고 떠났는데요! 당연히 여행의 묘미답게 상황에 맞게 변동된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옹골찼던 당일치기였어요!

 

7시 용산에서 KTX를 타고 10시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어요. 바로 10분 정도 걸어서 명품 맛집으로 향했는데요! 저희는 게장과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했어요. 아침이라 고등어구이나 갈치조림을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육볶음은 삼삼한 맛이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밑반찬도 맛있고, 게장도 맛있었어요.

 

 

명품 맛집

전남 여수시 동문로 129-1

 

제육볶음
백반

 

배를 풍족하게 채우고, 택시를 타고 바로 향일암으로 향했는데요! 바람이 불어 날씨가 조금은 추웠지만 구름과 하늘이 정말 예뻐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하루였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도 오늘 구름이 정말 예쁘다면서 날씨 한번 잘 잡았다고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향일암에 약 30분을 달려 도착하니 주차를 기다리는 차량이 줄을 서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조금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10분 정도 걸어 매표소에 도착했어요. 1인 2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이곳을 다녀오고 싶었던 이유는 절벽 해안에 암사가 지어진 곳이었기 때문이었어요. 계단이 많았지만 천천히 숨을 고르며 오르니 눈이 닿는 곳마다 절경이더라고요. 여수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해 드려요.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종무소

향일암

 

둘러보는데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눈에 조금씩 내리는 것도 운치 있었답니다. 저희는 계획해 두었던 무슬목 해변으로 다시 택시를 잡아 향했어요! 오션뷰를 바라보면서 카페에 방문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저는 고운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는 해수욕장도 좋아하지만 뭉툭한 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무슬목 해변이 바로 그런 곳이라서 방문하고 싶었어요. 모이 핀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조금 더 걸어가야 하는 관계로 주변에 보이는 카페 드 몽돌 카페에 방문했답니다. 뷰가 정말 듣던 대로 좋았어요. 음료는 크림 몽돌 라테 7,500, 바다 구름 라테 7,500, 아이스라테 6,500 정도였어요. 베이커리는 케이크류밖에 없어서 음료만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피자와 브런치를 함께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카페드 몽돌

전남 여수시 돌산읍 계동로 552 카페드 몽돌

0507-1460-7848

 

음료
오션뷰 포토존

 

여수당
쑥 초코파이

 

여수당

전남 여수시 중앙로 72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다음 여수당으로 이동했어요. 옆에는 바로 딸기찹쌀떡 가게가 있고, 그 옆은 키스링(마늘빵 맛집)이 붙어 있고 맞은편에는 유자 떡을 판매하는 곳이더라고요. 이순신 광장에 맛있는 디저트 가게가 다 모여있었어요! 확실히 주말이다 보니 웨이팅이 길더라고요. 30분 정도를 기다려서 옥수수 아이스크림 4,000, 쑥 아이스크림 4,000, 쑥초코파이 6개 18,000, 바게트 버거 5,000를 주문했어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이 정말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다음에 방문해서도 생각날 것 같아요! 쑥은 진하면서도 특유의 텁텁함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너무 달지 않았거든요. 옥수수는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었답니다. 디저트를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삼합 싸다구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로 139

 

다음으로 마지막 화룡정점을 찍을 삼합 싸다구에 방문했는데요. 원래는 해물 삼합을 먹기 위해 낭만포차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추천을 해 주셔서 변경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김치, 문어, 대패삼겹살, 새우, 전복이 함께 나오는데 김치찌개 맛 같으면서도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라면 사리 추가해서 드시는 거 국룰이니 잊지 마시고요! 여수 막걸리도 처음 마셔보았는데 톡-쏘는 맛이 있어서 매력적이더라고요. 3인 67,000원 정도 나왔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도심에서 먹기는 어려운 재료였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었어요! 뷰도 좋고 맛도 좋으니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해산물삼합
여수 낭만 막걸리

 

이름도 여수 낭만 막걸리라니요.. 술을 마신 게 아니라 낭만을 마시고 돌아왔네요! 왕복 6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였지만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였어요. 높은 아파트들이 없어서 구름이 코 앞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고요. 저는 여수라는 이름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묵직하면서도 편안한 친구를 부르는 이름 같아서요. 여수는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루의 시간이었지만 조금 더 느리고, 천천히 가는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낭만 여행하러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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