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때 중국에서 3년 정도 공부하다가
들어왔어요.
사실 첫 방문때 첫 끼가 마라탕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학교 학식 전체에서 풍기는 낯선 향기에
정신을 못차렸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마라탕 한 입도 못 먹었습니다.
그러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마음을 열고 보니, 어느새 제가 해장을 마라탕으로
하고 있는 거 있죠?
중국에서도 술을 마신 당일이나 다음날이면
친구들과 함께 훠궈로 해장하러 가기도 했었어요.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마라탕 집이
지금만큼 보편화,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서
잘 접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중국 음식을 먹으러
동기들과 함께 대림동에서 보기도 했었는데요.
어느샌가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선을 돌리면 마라탕 집이 보일 만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더라고요.
(이건 너와 나의 데스트니,,)
저희 집 앞에도 홍중 훠궈 무한리필 집이 생겨서
정말 친구와 거짓말 안 보태고 2주에 1회씩은 방문했던 것 같아요.
저 이 정도면 마라에 진심이죠?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집 근처와 직장 근처에도 마라탕 집이
생겨나서 금요일이면 불금은 역시
마라의 맛이라면서 방문하곤 해요!
도미라 점은 마라 맛이 조금 더 진하고
짭조름, 녹진한 맛이었다면
마라 홀릭은 조금 더 담백하고
개운하고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어느 날은 제가 온라인하고 있었는데요!
쿠팡에 마라 소스가 판매해서 구매를 해보았어요.
처음에 제가 구매했던 제품이에요.
1 봉당 약 2-3천 원 정도여서
'아, 이제는 집에서 마라탕을 만들어 먹어보자.'
하는 생각에 구매했었어요.
(이게 시초가 될 줄 꿈에도 몰랐답니다,,)
처음에는 준비된 재료 당면과
버섯들만 넣고 해서 먹었었는데요.
식당에서 판매하는 마라탕보다는 조금 더
담백하고 약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마라탕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만족 100%여서 종종 구매하곤 했는데요.
마라는 배신하지 않으니 다양한 브랜드로
먹어보자는 생각에 약 3종류를 모두 먹어봤는데요.
그중 지금도 집에 쟁여둔 제품이 바로
하이디라오 제품이에요.
이 제품은 마라샹궈 소스 4팩 / 훠궈소스 5팩이
한 박스에 담겨있는 제품이에요.
참고로 저는 마라샹궈 소스, 훠궈 소스 모두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요.
마라샹궈 소스가 조금 더 작은 크기였던 것 같아요.
현재 쿠팡에서 5팩(1박스) 8,8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이 소스의 특징은 마라 알갱이가 들어있는 점이에요!
잘 보시면 마라 알갱이가 들어있어요.
(잘못해서 씹으면 입안이 온통 얼얼해집니다.)
시중에 파는 소스 중에 마라가 들어있어
강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선호하실 것 같아요. 저도 알싸한 마라 맛을 즐기는 편이라
4번째 재구매 중인데요!
두 제품 직접 마라탕을 만들어 먹을 때 사용했어요.
푸주, 건두부, 납작 당면, 팽이버섯, 청경채 등
푸짐하게 넣어서 만들어 먹었네요.
특히나 푸주와 건두부 정말 좋아해요!
최근에는 옥수수 면도 구매해서 점점 마라탕 셰프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마라탕 소스만 있다면,, 난 ,,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마라 맛을 즐기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푸주, 건두부, 납작 당면, 옥수수 면,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등 다양하게 추가해서 취향껏
만들어 드셔 보세요!
가성비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알싸한
마라탕에 흠뻑 빠지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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