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맥주를 즐기는 편인데요.
역전 할맥의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맥주부터
편의점에서 다양하게 판매하는 수입 캔 중엔
하이네켄, 기네스, 칼스버스, 칭따오 등을 즐기는 편입니다.
물론 카스나 클라우드도 좋아하고요!
맥주는 아무래도 찐하고 풍미 넘치는 밀맥주의
쌉싸름하고 톡 쏘는 맛을 즐겼었는데요.
약 1년전에 우연히 편의점에 들러 수입맥주를
찾아보던 중에 상큼 터지는 그림에 끌려
구입하게 된 맥주가 있어요.
그 시초가 바로 예거 자몽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그림 정말
잘 뽑아냈고요,,
봉구비어가 전국을 주름잡던 시절
자몽맥주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추억의 사실
알고 계실 텐데요.
정말 상큼하고 톡- 쏘는 맛이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하더라고요.
그 이후 정말 주변 지인들에게
예거 자몽맥주를 꼭 마셔보라고 영업하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러던 중 약 세 달 전 뉴!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다니던 중 청포도를 발견해서
마셔보았는데 마치 청포도 에이드 같으면서
샴페인 같으면서도!
이건 가히 설명이 안 되는 맛이었어요.
늘 모임이 있을 때 청포로를 꼭 구매해서 지인들에게
권하고 다녔는데 모두 합격 프리패스를 주었답니다.
'맥주는 단 맛이 나면 안 돼!'라고
생각하던 저의 입맛도 바뀌게 한 장본인 다운
맛입니다.
사진으로도 탄산이 느껴지죠?
모임이나 파티가 있을 때 맛있는 안주와
함께 곁들여 마시면 지낭낙원일 거라고
가히 확신해요.
특히 무더운 여름날과 무척이나 잘 어울릴 것만
같아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맥주의 계절이기도 한 만큼요.
저는 오늘 하루 등산을 다녀와서
포스틱과 예거로 나른했던 평일 연휴
마무리하려고요.
모두 상큼터지는 연휴 잘 매듭지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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