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속 눈독 들이던
동네에 핫한 햄버거 가게 프랭크 버거를
먹어봤어요.
점점 매장이 여기저기 생기는 걸 봤는데
저는 배고플 땐 한식을 선호하는 지라 좀처럼
구미가 당기지 않아서 보류했었는데요.
오늘은 눈 뜨자마자-
햄버거, 그냥 햄버거! 가 생각나서
출근 시간을 조금 앞당겨 동네 역 앞에 위치한
프랭크 버거 역곡점에 다녀왔어요.
사실 며칠 전부터
오지치즈 체다치즈 나쵸 치즈가 가득~
뿌려진 감자튀김이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생각보다 파는 곳이 잘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이곳이 치즈를 정말
흘러넘칠 정도로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다녀왔어요!
햄버거보다는 감자튀김을 보고 달려간 것도 있습니다!
매장은 넓지는 않았는데요.
계속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시는 손님분들도 계시고
배달의 민족에서 도주문 주문! 이러면서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점심시간이라서 더욱 바쁘셨던 것 같아요.
저는 프랭크 버거 레귤러/ 치즈감자튀김/ 콜라로 선택해서
8,400원의 주문을 마치고 매장 식사를 선택했어요.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햄버거가 나왔어요.
치즈 무슨 일이에요,,
저거 감자예요,, 치즈예요,,
몇 바퀴를 돌리신 건지도 감이 오지 않을 정도로
수북-하게 덮인 치즈!
아이러니 x100, 모순 x100 같게도 저는 체다치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프렌치프라이 위에 뿌려져 나오는 치즈감자튀김과
맥주를 함께 안주로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 맛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컵에는 얼음만 담겨 나와
제가 스스로 음료를 골라 1회 이용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케텁이나 포크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답니다.
먼저 햄버거의 느낌은 심플했어요.
빵도 부드러웠고, 갓 만들어 제공되는 음식이라
소고기 패티도 따뜻하고 직화 그을림이 있어서
더욱 시각적으로 구미가 당기는 맛이었답니다.
채소나 토마토, 양파 등이 들어 있었어요.
많이 들어있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너무 많았다면 패티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어
딱 좋은 양이었던 것 같아요.
치즈 프렌치프라이는 생각했던 대로
'이것을 다 먹고 나면 몸한테 무리를 주는 일 일거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끊임없이 들어가더군요.
다행히 3분의 1 정도는 남겨서 가져왔답니다.
(작업하고 먹을 예정입니다.)
최종 느낌은 햄버거를 종종 맛있게 드시는
부모님과 재방문할 의사가 생기는 맛이었어요.
한 끼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가끔 느끼한 게 당기는 그런 날 있잖아요?
그럴 때 고소, 담백, 신선, 느끼 모두의 맛을
볼 수 있는 귀여운 버거 한 끼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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