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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여행&명소

2박 3일 대만여행 뿌시기! (타이페이, 가오슝, 컨딩)

by 65도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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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박 3일 여행 뿌시기

 

새로운 환기를 마주하고 오랜만에 돌아왔어요. 저는 이번주 휴일을 맞아 대만을 여행하고 돌아왔는데요.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예상을 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꿈같은 시간들을 마주하고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지금부터 제가 걸어 다녔던 대만 여행 여정 중에 정말 맛있었던 맛집과 명소를 추천해 드릴게요!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 가기 

 

 

 

타오위안 공항 도착

 

출구로 나와 MRT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저는 클룩을 통해서 이지카드와 mrt를 미리 구매했어요. 카드와 토큰을 받기 위해서는 클룩이라고 써져 있는 곳을 찾아야 되는데 mrt표지판을 쭉 보고 따라가다가 지하 2층으로 가세요. 코코 옆쪽에 보면 카드 발급해 주는 곳이 있어요!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이동

 

우리나라의 지하철 같은 대만의 MRT는 익스프레스라는 급행과 커뮤터라는 일반행이 있는데요. 역에 진입하면 시간표가 나와있으니 참고하셔서 이동하면 돼요. 저는 익스프레스를 타고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이동했어요. 이후 친구들을 만나 지우펀 가는 버스를 탔는데 오른쪽 하차벨 너무 귀엽지 않나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 지우펀

지우펀 도착

 

마켓 길들을 지나 쭉 올라가요.

 

찻집을 마주하고 한 컷

 

소품& 기념샵도 많아요.

 

5월 초 대만의 날씨는 정말 덥고 습했는데요!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약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지우펀은 사람은 정말 많았어요. 가게들이 즐비해 있는 마켓 길을 따라 쭉 들어서면 가파른 계단이 나오는데요. 그곳을 등지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연휴라 사람이 정말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곳곳마다 아주 특색 있는 분위기가 발길을 사로잡았어요.

 

 

 

 

사람이 불비는 거리는 조금 벗어나 홍등이 켜져 있는 돌담길을 걷다보니 youshi twilight라는 카페가 나왔는데요. 너무 더워서 아메리카노 3잔을 주문했어요. 카페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 커피도 맛있었답니다.

 


동파육 덮밥과 동파육 버거!
일갑자손음

일갑자손음 동파육&동파육 버거

 

곱창국수와 함께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인 동파육인데요.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웨이팅이 앞에 거의 10팀 정도밖에 없었어요. 저희는 동파육과 버거처럼 생긴 꽈바오를 주문했어요. 옆에 오이와 갓절임 같은 음식을 함께 주시는데 동파육 기름도 낭랑해서 아삭하고 짭조름한 채소들과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꽈바오에는 콩가루를 뿌려주시는데 완전 단짠조합이었답니다. 저는 다음에 방문해도 또 덮밥은 먹으려고요!!

 

 

 

 

 

대왕연어를 즐길 수 있는
대만의 삼미식당

 

대만 삼미식당

 

이미 동파육과 곱창국수를 먹은 터라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곰이 연어를 지나칠 수 없죠! 딱 기본 3피스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요. 적당히 기름지고 특히 살이 엄청 두툼해서 맛있었어요. 매장에서 먹으면 간장을 많이 뿌려주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한국 초밥과는 달리 밥에 초가 많이 안 되어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후루룩 곱창국수의 장인
아종면선

 

곱창국수로 유명한 대만 아종면선 본점

 

이쯤에서 구글 우선 최고입니다. 구글 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대만에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곱창국수인데요! 작은 크기와 큰 크기가 있는데 저희는 작은 크기로 주문했어요. 따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 게 아니라 앞에 서서 먹더라고요. 관광객도 많았지만 남녀노소 대만 젊은이들도 엄청 즐기고 있더라고요. 국수는 쌀국수처럼 부드러운 맛이었고 소스는 정말 처음 먹어보는데 데리야끼도 아닌, 굴소스도 아닌데 정말 맛있었어요. 호불호가 없는 맛이었답니다. 저는 고수를 좋아해서 달라고 말씀드렸고, 옆에 구비되어 있는 고추 소스도 추가해 먹었더니 세상 행복한 맛이었답니다. 후루룩 5분 만에 드실 수 있으니 무조건 방문하세요!

 

 


 

타이베이에서의 1박 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컨딩으로 이동하는 여정이었기에 가오슝으로 이동했는데요. 미리 고속철도를 끊어놓았답니다. 표를 발권하실 때는 무인 기계 말고 5번에서 사람이 발급해 주는 곳으로 가세요!

 

리후허 야시장

 

타이베이 역에서 쭈오잉역으로 가는 고속철도를 타니 1시간 조금 지나 도착했어요.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 가오슝 스테이션으로 이동했답니다. 5 정거장 안팎이고 거리가 짧아서 대만에서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하기에도 편리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가오슝에서 유명한 리우허 야시장을 둘러보았는데요. 소시지와 밥을 함께 싸서 주는 음식 꼭 드세요! 소시지도 비리지 않고 육즙이 가득해서 엄청 맛있었어요. 지팡이나 굴전은 실패가 없었답니다. 다만 친구들은 음식 위에 전분 같은 쫄깃한 것을 뿌려주는데 바삭한 식감이 아니라 불호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빼달라고 요청드렸답니다.

 

대만 편의점에서 드디어 만난 18일 맥주도 맛보았어요. 개인적으로 타이완 맥주보다는 18일 맥주가 훨씬 청량하고 맛있더라고요! 편의점 몇 군데를 들러 겨우 구했답니다. 방문하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이렇게 대만에서의 첫날이 마무리되었는데요. 다음 컨딩여행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여행은 새로운 환기가 되는 일임에는 정말 분명한 것 같아요. 저도 굉장히 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이었는데 여행지에서의 낯선 제 모습이 너무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제 기억 속 대만은 친절하고, 덥고, 먹는 음식에 진심이고, 바쁘고, 재미있었던 곳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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