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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여행&명소

대만여행 카오슝에서부터 컨딩 즐기기

by 65도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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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대만 여행을 계획했던 이유는 컨딩에 가기 위한 목적이었는데요! 컨딩은 대만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와 넓은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결론적으로 대만에서도 이렇게나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음에 정말 깊은 감동을 느꼈답니다.

 

 

 

 

 

 

여행 둘째 날에는 온전히 컨딩에서 보내기 위해 이른 아침 서둘러 쭈오잉 역에서 컨딩으로 향하는 버스 예매를 하고 발권을 했답니다. 클룩이나 kkday에서 예매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컨딩 왕복셔틀버스 3인 70358원으로 예매했답니다.  2번 게이트로 가면 컨딩으로 향하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요. 표를 보여주고 좌석에 앉으면 돼요. 

 

 

도시를 지나치다 보면 이렇게 구불구불한 길이 나오는데요. 약 2시간을 달려 컨딩에 닿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5월 6일에 방문했는데 정말 날씨 요정이었답니다.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전혀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해가 엄청 강렬해서 살도 많이 탔답니다. 선크림과 선글라스 그리고 모자, 바람막이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보통 컨딩파출소에서 내리면 야시장도 가깝고 스쿠터를 대여할 수 있는 곳도 많아서 주로 저 정류장을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컨딩 맥도널드를 기준으로 오는 버스로 편리하게 탈 수 있게 컨딩기념문에서 내렸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각자 음료수를 사고 맞은편에 빨간 간판으로 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스쿠터를 대여했어요!

 

 

바로 앞 넓은 공터에 가면 선생님께서 스쿠터 한 대를 끌고 나와 시동 켜는 법과 빠르게 출발하지 말라고 안전 주의사항을 알려주세요. 기본 중국어가 되어 만만디~ 꽌~ 카이~ 등 의사소통이 가능했지만 모르셔도 문제없으니 안심하셔도 돼요! 6시간에 1인 600달러씩 내고 가장 처음 어롼비 공원으로 출발했어요!

 

컨딩에서 어떻게 스쿠터를 타고 경로를 찾아서 떠날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우리나라 휴양지처럼 차들이 많이 없고 곳곳이 바다라서 오른쪽으로 붙어서 진직 도로를 달리면 발길 닿는 곳마다 관광지였어요. 저희는 촨판스를 지나 샤오완 해변 그리고 어롼비 공원에서 롱판공원까지 마치고 대여점으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귀여운 옆모습 촨판스


 

촨판스는 닉슨 바위라고도 불리는데요! 미국 전 대통령 옆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렇게 불린다고 해요. 원래 바로 어롼비 공원으로 향하려고 했는데 풍경을 보니 멈추지 않을 수 없겠더라고요. 

 

 

구글 맵 상으로는 스쿠터를 타고 6분이라고 나오는데 저희는 초보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며 달리다 보니 거의 10분 정도이상씩 이동했던 것 같아요.

 

 

 

 

동글동글 귀여운 하쿠 카페


 

달리다가 너무 더워서 haku cafe에 가서 녹차 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케이크가 생각보다 엄청 꾸덕꾸덕해서 맛있었고 아메리카노도 맛있었답니다. 이곳에서 고양이가 잠자고 있는 걸 보면서 힐링할 수 있으니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어롼비 공원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스쿠터를 각 10달러씩 지불하고 세울 수 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땐 날이 많이 뜨거워서인지 주차장이 아주 넉넉했답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60달러였어요!

 

 

흰색 등대가 포토존으로 유명하잖아요! 사진보다 실물로 보는 게 훨씬 예쁘더라고요. 어롼비 공원은 곳곳에 야자수가 많아서 저희가 이곳을 마이애미! 계속 남발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대만에 푹 빠지고 와서 물론 이곳이 더 좋지만 말이에요!

 

 

 

 

바다 그리고 하늘이 드넓게 펼쳐진 롱판공원

 

마지막 코스였던 롱판공원은 기념문에서부터 쭉 직진코스로 내려와 어롼비를 지났다면 곡선형태로 한 바퀴 둥굴게 돌아 다시 올라가는 곳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스쿠터가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몇 시간 안에 컨딩 유명한 명소를 다 돌 수 있으실 거예요! 저희는 날이 많이 더워서 잠깐씩 들러 눈에 담았지만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곳곳을 둘러보려고요!

 

여행을 좋아해서 많이 다니는데 롱판공원은 가히 제 최고의 여행지에 들어왔어요. 아일랜드 느낌도 나면서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도 나서 너무 좋았답니다. 탁 트인 바다 위로 끝을 모르고 펼쳐진 수평선을 보면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니 여행의 의미가 다시 한번 되새겨지더라고요. 

 

저희 삼총사는 이렇게 쭈오잉역-컨딩기념문-촨판스-어롼비공원-롱판공원-샤오완해변을 돌아 스쿠터를 반납했어요. 약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사용했답니다! 참고로 쭈오잉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맥도널드에 들어가 맥플러리와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치킨 두 번 세 번 드세요. 아주 바삭하고 살이 실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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