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지나가다 보면
이곳, 저곳마다 새로운 매장이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곳 근처에도
텅 비어있던 매장에 '복호두'가 입점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학부모님께서 직접! 매진이 빠르다는!
복 호두의 앙버터 호두과자를 사다 주셨어요.
사실 저는 호두과자를 휴게소를 지나다 보면
꼭 사먹는 편인데,
일상적으로 호두과자 전문점에 방문해
사 먹어 본 적은 없거든요.
그런 와중에 팥과 버터의 꿀 조합은 이미
말로 하면 입 아플 정도로 앙버터의 명성이
떨치고 있을 무렵,
복호두에서 앙버터 호두과자라니요.
사실 연남동에서 유명한 앙버터를 처음으로 사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먹었던 곳은 빵이 너무 딱딱하고
버터는 스르륵, 미끄덩 녹아 팥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험이었어요.
그 이후 좀처럼 앙버터로 유명한 지점에 가도 다른 베이커리를
먹곤 했죠.
먼저 쇼핑팩의 캐리커쳐가 무척이네 귀엽네요.
와플 쿠키 앤 커피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다양하게 판매하는 매장같아요.
박스도 참으로 귀엽습니다.
학부모님의 정보에 의하면 복호두는 최근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매장인 줄 알았는데
2년 전쯤에 직장 근처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이야기를 듣고 쇼핑백을 다시 보니 2020이라고
적혀져 있어요.
문이 열리네요~
박스를 스무 개가 가지런히 들어있네요.
낱개로 포장해서 쌓인 호두를 보니
정성이 가득가득 느껴져요.
하나를 들어 올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호두과자 사이에 갈려져 버터가 끼워져 있네요.
마치 하나의 맛을 위해
장인의 오랜 정성이 느껴지는 모양새였습니다.
팥도 굵은 알갱이가 있는 앙금이 아니라
오히려 버터와 조화가 좋았는데요.
합 입에 넣고 드시는 게 더욱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두과자 좋아하신다면
버터 가득, 복 가득 물고 있는 복호두 한 번
드셔 보세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간단한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감사한 복,
잘 전달받겠습니다.
늘 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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