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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여행&명소

부산여행 1박 2일 맛집만 방문한 후기

by 65도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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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부산 식도락 여행

 

여러분은 부산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바다 보다도 돼지국밥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아무래도 국밥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이번 친구와 함께 다녀온 1박 2일 부산 여행은 국밥과 함께 한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약 3시간 정도를 달려 부산역에 도착한 후 바로 41번 버스를 타고 광안리로 향했어요! 버스 정류장은 앞에 있는데 거의 스무 정거장을 이동하면 되는데요! 멀미가 심하시다면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려요!

 

 

 

수변 최고돼지국밥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수변최고돼지국밥 식당이었어요! 사실 늘해랑을 갈지 범일동할머니국밥집을 갈지 본전국밥을 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광안리에서 이동하기 편리해서 이곳으로 결정했답니다. 주말 기준 10:30 정도에 테이블링을 하니 앞에 77팀 정도 있었어요.

 

도착 후 테이블링은 거의 50팀 정도 남아있었답니다. 총합 2시간 정도를 기다렸다가 들어간 것 같아요. 인기쟁이..!

 

 

내부는 좌석이 많았는데도 이미 만석! 벽에는 다양한 유명인들의 사인이 걸려 있는데 확실히 운동선수 사인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희는 항정국밥섞어국밥을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맛보기순대도 주문했어요!

 

 

내장과 고기가 함께 나오는 왼쪽이 섞어 국밥이고 오른쪽이 항정국밥이에요! 고기와 내장을 함께 드시고 싶으시다면 섞어국밥을 추천해 드려요. 개인적으로 돼지 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게 먹어서 저는 다음에 방문해도 섞어 국밥 먹으려고요. 항정국밥은 여느 국밥집에서 본 적이 없어서 특이했는데요! 항정살이 야들야들하고 듬뿍 들어있어서 취향이시라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함께 나온 맛보기순대도 일반 당면이 아닌 야채가 가득 차 있었어요. 새우젓이나 쌈장과 찍어 먹으면 국밥과 조화가 너무 잘 맞더라고요. 소주나 막걸리 함께 주문하고 싶었지만 여정이 멀기에 참았답니다. 

 

 

더운 여름 날 비까지 내리는데 2시간이나 기다렸다가 국밥을 먹는 게 맞는 것일까 생각이 들었지만 국물과 건더기를 떠 한 입 맛을 보자마자 다음에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랍니다. 깔끔하고 든든한 국밥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방문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참고로 체인점도 많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시면 동선도 편리하실 것 같아요.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점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70번길 9-32
24시간 영업

 

 

 

해운대 상국이네 떡볶이 

 

 

국밥을 든든하게 먹고 광안리 해수욕장을 눈에 담고 해운대로 이동했는데요! 숙소가 있는 곳과 해운대 시장이 멀지 않더라고요. 걸어서 이동하니 주변에 꼼장어, 막창, 횟집 등이 즐비해 있었어요. 그중에서 저희의 다음 목적지는 바로 상국이네 떡볶이 식당이었는데요. 이곳은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와서 더욱 유명하더라고요.

 

 

주말이라 웨이팅이 있었지만 선불로 주문하고 포장이나 매장을 선택하는 시스템이었어요. 회전율이 빠른 편이었답니다.

 

 

저희는 떡볶이 1인분, 물떡과 어묵 각각 2개씩 주문했어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도 추가주문했답니다. 

 

 

떡볶이는 확실히 양념이 녹진하더라고요. 부산에 와서 먹었던 이가네 떡볶이 집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학교 앞에서 파는 달달하고 묽은 양념의 떡볶이가 아니라 떡꼬치 소스 정도의 농도에 떡볶이가 버무려진 느낌이었답니다. 쫄깃한 가래떡과 어묵을 한입 싸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어묵 육수의 맛은 생각보다 삼삼해서 물떡은 조금 아쉬웠어요. 조금 더 흐물거리는 가래떡을 상상했거든요! 그래도 국물과 함께 떡볶이 조합은 말이 필요없죠?

 

 

각종 튀김과 순대 그리고 맥주도 판매하니 한 끼 든든하고 맛있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상국이네 떡볶이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상국이네
영업시간 월요일- 일요일 10:00-00:30
수요일 휴무

 

 

부산역 본전돼지국밥

 

 

 

부산역을 떠나는 다음날 아침 어떤 종류로 마무리를 할까 고민을 했는데요! 사실 큰 고민 없이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어요. 비도 많이 내려서 동선에 편리하게 부산역 근처에 있는 본전돼지국밥 식당을 방문했답니다. 이곳은 예전에 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느꼈던 기억과는 조금 달라서 아쉬웠어요!

 

 

저희는 돼지국밥 2 그릇을 주문했답니다. 다음에는 내장국밥도 먹어보고 싶어요!

 

 

국물이 생각보다 맑았고 고기는 엄청 부드러웠어요! 특이한 게 예전에는 일반 부추를 내주었던 기억인데 고소하고 매콤하게 양념을 한 부추를 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고기와 싸 먹어도 맛있고 국밥에 넣어먹어도 맛있었답니다.

 

역시 비 오는 날 국밥은 참을 수 없어요. 맞죠? 부산역 근처에 맛집을 찾으신다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본전돼지국밥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3-8
영업시간 월-일 9:0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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