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행 I 한일식당 I 아가페정원 I 메이드인헤븐 I

익산여행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친구들과 연휴를 맞아 익산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여행지 선택 기준은 모두 가보지 않았던 지역, 그리고 맛있는 맛집이 있는 곳을 고려해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사실은 원래 안동찜닭을 먹기 위해 안동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교통편이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나중을 기약하고 오늘은 익산여행 정보를 공유해 드릴게요!

 

육회 비빔밥이 맛있는 한일식당 

 

익산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바로 한일식당으로 향했는데요. 11:30분 오픈이었는데 조금 넘어가니 사람이 금방 차더라고요.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각각 황등비빔밥 3그릇을 주문했어요!

 

 

한우의 육질도 엄청 쫄깃하고 무엇보다 양념이 정말 맛있었어요. 함께 나오는 선지 국도 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답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특밥을 주문해서 먹거나 육회 사리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비빔밥은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그런 맛이었답니다!

 

걷기 좋은 아가페 정원

현지인께 추천 받아 다음으로 아가페 정원을 방문했는데요. 마침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눈이 와서 풍경이 더욱 예쁘더라고요. 공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하기 충분했답니다.

 

 

익산은 서울 날씨보다 조금 따뜻해서 거리를 지도상으로 봐가며 걸어서 이동했는데요! 오랜만에 지붕에 열린 고드름도 보고 정겨운 초등학교도 눈에 담았답니다. 아가페정원은 무척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마치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마크튭 카페 메이드인헤븐

제가 익산을 꼭 한번 여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계기가 바로 메이드인헤븐 카페를 방문해보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이곳은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운영하는 곳이거든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여러 공간이 복합적으로 만들어져 있는 곳이었답니다.

 

 

 

건물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1층에는 음악을 따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공연장으로 세팅해 둔 곳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음악을 즐기기 좋았어요! 벽면에는 LP판이 가득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무척 인상 깊었답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 왔기 때문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 하나와 음료를 주문했어요. 젤라토도 판매하고 있어 요구르트맛으로 주문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원두가 맛있어서 라떼도 고소하고 괜찮았어요. 생크림 케이크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답니다.

 

갈비샤브전골을 맛볼 수 있는 맵촌 

 

익산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맵촌이었어요! 이곳은 특이하게 등갈비와 더불어 갈비샤브전골이 메인 메뉴이더라고요. 날씨가 확실히 쌀쌀하니까 샤브같은 전골이 먹고 싶더라고요. 1인분에 16,000원이었고 저희는 3인분을 주문했답니다. 샤브전골을 주문하면 닭갈비에 볶음우동이 함께 서비스로 나오는데요. 매콤해서 무척 맛있었어요.

 

 

 

보통맛 얼큰한맛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저희는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등갈비가 담겨서 나오고 나머지 야채와 버섯 등을 넣어 익혀 먹으면 되었답니다. 국물에는 콩나물이나 파가 들어가 있어서 시원했고 등갈비도 야들야들해서 먹기 좋았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 익산여행을 가게 되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요!

 

카레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꺼구리치킨

 

마지막으로 서울로 올라가기 전 거꾸리치킨 모현점에 방문해 순살치킨을 포장했어요. 이 치킨집은 전주, 익산, 군산 이렇게 전북지역 밖에 없으니 방문하게 되면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해요. 카페향이 은은하게 풍기면서 튀김옷도 가마솥에 튀겨 무척 바삭하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익산 여행을 마쳤는데요. 오히려 사람이 적어 한적해서 좋았고 맛있는 음식을 양껏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