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대하던 순천 여행 후기를 들고 왔어요.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과 KTX를 순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왜 혼자서 해도 힐링되는 도시인지 깨닫고 왔답니다. 유명 관광지부터 맛있는 맛집과 카페 소개까지 공유해 드릴게요!
야들야들한 막창을 맛볼 수 있는 건봉국밥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3시간을 달려 순천역에 도착했어요! 저희가 제일 먼저 향한 맛집은 막창국밥을 판매하는 건봉국밥이었답니다. 순천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쾌적한 식당 안에 앉으면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건봉국밥과 막창국밥 하나씩 주문했어요. 아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막걸리와 사이다도 함께 주문했답니다.
국밥집답게 주문하자마자 정말 빠르게 국밥이 나왔는데요! 밥은 인원수에 맞게 미리 내어주시더라고요. 깍두기, 김치, 고추 등은 셀프였답니다. 막창국밥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정말 제가 지금껏 먹어본 막창 중에서도 야들야들했어요. 거의 잇몸으로 씹어도 될 정도라고 하면 느껴지실까요? 다만 잡내가 아니라 돼지 냄새가 좀 나는 편이라 곱창류, 내장류를 좋아하신다면 극호이실 거예요! 건봉국밥도 내장도 다양하게 들어있고 국물 맛이 담백해서 좋았답니다. 저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건봉국밥에 밥을 말아서 먹을 것 같아요!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밥을 든든하게 먹고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해서 순천만 습지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10,000원이었는데요. 표로 두 곳 다 이용가능하니 만족스러웠답니다.
이번 순천 여행은 날씨가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10월 말 여행이었지만 선선하고 좋았답니다. 다만 햇볕이 좀 강해서 덥긴 했어요! 순천만국가정원은 무척 조성이 잘 되어 있었어요. 오름과 닮은 모습부터 곳곳에 화려한 꽃들로 볼거리가 가득했답니다.
걷다가 순천만습지로 이동하기 위해 스카이큐브 매표소로 향했어요.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보니 약 2시간 후 시간부터 운영되는 걸로 예약해 가능하더라고요! 다행히 현장에서는 30분 후, 1시간 후부터 탑승할 수 있는 표를 모두 판매하고 있어서 현장에서 발권했답니다. 성인 1인 기준 왕복으로 8,000원이었고 편도로는 6,000원이었어요!
순천만습지에서 내리면 미니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데요. 30분 이상 소요된다길래 15분 도보로 걸었어요. 날씨가 선선할 때 걸으면 충분히 자연을 보면서 걷기 좋더라고요!
순천만 습지 갈대정원은 사진에서 정말 많이 봤었는데요. 확실히 게도 많고 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메뚜기, 사마귀, 두루미, 황새 등 다양한 동물 친구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은 자유롭게 찍지 못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짱둥어가 유명한지 빵과 짱둥어 모양 소품이 많았어요. 귀엽죠?
크로플이 맛있었던 카페와온, 곱창전골 볶음밥이 일품이었던 성일식당
습지에서 택시를 타고 약 20분 정도 이동해 와온해변에 도착했어요. 사실 순천에서 제일 기대했던 곳이 와온해변이었는데 물때도 못맞추고 생각보다 작아서 아쉬웠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크로플, 밤티라미수 이렇게 주문했어요. 총가격은 27,000원이 나왔어요.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밤티라미수가 정말 궁금했는데 카페와온을 통해 먹어봤어요!
커피 원두는 산미가 강한 원두와 다크한 원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원두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밤티라미수는 고소하면서 달달해서 맛있었고 무엇보다 크로플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바삭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카페에서 좀 쉬다가 마지막 기차를 타기 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곱창골목으로 이동했어요. 택시는 약 30분 정도 걸렸답니다.
곱창전골을 판매하는 성일식당은 곱창골목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바로 옆에 유명한 솔밭식당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그곳도 방문해 보고 싶네요! 저희는 곱창전골 3인분을 주문하고 볶음밥까지 달렸어요.
곱창전골이 나왔어요! 당면과 깻잎, 부추가 함께 들어가 있고 곱창이 정말 실하게 들어가 있었답니다. 당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건져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순천에서 곱창전골을 드신다면 볶음밥은 정말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당면을 어느정도 먹어갈 때 저 양을 똑같이 리필해 주셔서 당면과 야채를 원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국물은 칼칼하면서 달큼했는데 친구는 닭볶음탕을 먹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곱창이 조금 질겨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해요.
볶음밥은 참기름이 둘러져 정말 고소하고 아삭한 콩나물과 조합이 일품이었어요.마지막에 걸쭉한 국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서울로 오는 기차를 탔답니다. 순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참고해서 다녀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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