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초밥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나 크게 한 입에 즐기는 걸 선호해서
연어가 큼지막하게 나오는 박용석 초밥 연남점을
자주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스시를 찐-하게 느끼고
오기 위해 오마카세를 다녀왔어요.
오마카세는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의 주방장에게
맡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존에는 주방장 특선으로 하는 지점이 조용히 입소문을
탔다면, 언제부터인가 부쩍 오마카세가 인기를 끌게 되어
여느 일식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 오마카세를 다녀왔는데요.
거리, 인지도, 메뉴 등을 고려하여 스시소라 마포점으로
추천을 받아 다녀왔어요.
사실 세 매장 정도 후보가 있었는데,
제가 방문하려는 날이 주말이다 보니 이미 예약이
다 차있는 거예요. 그래서 마침 전화를 드려 물으니
일요일 런치 자리가 남아있다고 해서 예약을 잡았답니다.
시간보다 앞서 도착했기에 약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카운티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직접 테이블마다 나누어 스시를 나누어 주시면서
간략한 설명을 곁들여 주셨어요.
그릇에 올려 놓지 말고 바로 젓가락으로 받아서 먹는 게 더
맛있다는 말씀도 해주셨고요.
특히 제가 방문하기 전
메뉴들을 찾아보고 갔었는데요.
고등어, 참치, 방어, 장어, 한치, 아구 간, 단새우 등이 나왔었어요.
그중 단새우와 한치가 저의 입맛엔 제일
기억에 남아요.
특히 고등어를 위에만 살짝 익혀
김에 싸서 제공될 때는
볼거리까지 더 해져 무척이나
여러 감각이 만족되는 맛이었답니다.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만큼
맛도 환상적이었답니다.
코스대로 사진을 정리한 건 아니에요.
이상 저의 첫 오마카세였는데요.
실질적으로 눈앞에서 전문 셰프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시는 초밥들을 하나씩 먹으니
본연의 각기 다른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번에는 친구와 룸으로 이용을 해보려고요.
저희는 사실 맞장구치며, 미간에 내 천 각인도 그리며
먹는 스타일이라서 그게 더 편할 것 같았어요.
차분하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만족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번 오마카세는 어디로 가볼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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