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어요.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보는 친구들인데
다들 조심한다고 더욱이 얼굴을 보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고 왔어요.
저희는 전국 여기 저기 살아서 각자의 거리로부터
중심지가 혜화인데요.
중국에서 유학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라
모두 중국음식에 향수도 있어서
이번에는 혜화에서 중국 음식점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찾아본 곳은 혜화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갸우뚱'이라는 곳이었어요.
인테리어 디자인이 무척 센스 있지 않나요?
멀리서도 갸우뚱 스러운 간판덕에 잘 찾을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예약을 해서 6시에 맞춰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직접 메뉴를 찾아보고 갔던 지라
그중 시키기로 한 메뉴를 찾아 주문을 했어요.
저희는 비 퐁당 소프트 쉘 크랩
꿔바로우
탄탄미엔
소고기 차 오미엔
날치알 게살 볶음밥
XO 해산물 볶음밥
하가우 2 접시
칭따오 2병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주문 내역만 봐도 배불러지지 않나요?
기본 세팅을 끝내고 가게 인테리어를 들어봤는데요,
붉은 조명을 기본으로 해놔서 중국, 홍콩 음식점 특유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처음 나온 게 XO볶음밥과 하가우였는데요.
밥은 고슬고슬하고 짭조름하고 고소한 게
딱 친구들과 저의 입맛에 알맞았어요.
하가우는 안에 새우가 톡톡 터지며 겉에는
쫄깃한 맛,, 말,,, 해 뭐해,, 로 표현되는 맛이었답니다.
연이어 쉘 크랩과 꿔바로우가 나와
칭따오 한 잔씩 넘기며 함께 먹었어요.
꿔바로우도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쫄깃한 게
무척 맛있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1-2만 원 안팎이었기 때문에
양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었지만
음식들이 맛있었어요!
저희는 5명이서 방문해서 요리를 6개 시키고
만두까지 총 7 종류를 시켰던 것 같아요.
2명이서 온다면 요리 중 하나, 밥이나 면 중 하나, 만두
이렇게 시켜서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도 딱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외식 중 가히 저의
원픽이라고 할 수 있는
탄탄미엔과 차 오미엔!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탄탄미엔은
첫 입부터 왜 맛있고 난리,,
모든 감칠만 때려 넣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차오미엔은 볶은 면이라는 중식 요리인데
오랜만에 학식 향수를 제대로 섭취하고 왔답니다.
다음으로는 간단히 맥주를 마시기 위해
펍을 알아보다 조금 더 걸으며 도착할 수 있는
맥덕스라는 곳에 방문했는데요.
피자, 소시지, 감자튀김, 맥엔치즈 등과 함께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가게였어요.
저희는 에그베이펀 피자와 함께
에일과 생맥주를 시켜 먹고 왔어요.
피자는 아쉽게도 사진은 없지만
화덕에 구운 듯 바삭하고 쫄깃한 느낌이었답니다.
오랜만에 수제 맥주를 먹으니
또 그만의 맛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연극을 보러 혜화동을
자주 방문하곤 했었거든요.
방문해서는 꼭 떡볶이도 먹고 말이에요.
맛집은 더욱 다양하게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고즈넉한 저녁길 특유의 분위기도 여전히 좋았고요.
데이트 어디갈지 고민이라면
오랜만에 혜화동을 방문해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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