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I 봉포머구리집 물회, 영금정을 볼 수 있는 바다담다, 태경생선구이 가오리찜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정말 좋았죠? 저는 친구와 함께 속초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벚꽃 축제 기간이었는데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아서 바다를 위주로 잔뜩 환기하고 왔답니다.

 

봉포머구리집 물회 

 

속초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물회 TOP1이라고 할 수 있는 봉포머구리집이었어요. 개인적으로 항아리물회와 청초수물회는 모두 먹어보았는데 하나같이 정말 맛있어서 이번에도 기대가 되었죠. 

 

 

 

2층으로 올라오니 넓은 좌석이 고루 갖춰져 있었어요.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답니다. 창문으로 바라보는 해수욕장의 모습이 정말 절경이죠? 저희는 2명이서 오징어순대, 전복물회, 성게비빔밥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물회는 시원하고 해산물도 싱싱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소면도 함께 나오는데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답니다. 육수도 딱 깔끔하고 담백해서 좋았네요. 성게비빔밥은 성게가 많이 들어가서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져서 아주 일품이었어요. 오징어순대는 개인적으로 중앙시장에서 사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회전율도 좋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속초 여행을 온다면 물회를 먹으러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영금정을 볼 수 있는 바다담다

 

다음으로 등대해수욕장을 지나 영금정에 도착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는데요. 깨끗한 바닷물과 탁 트인 경치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정자전망대와 해돋이 정자 두 곳을 모두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정자 전망대만 보고 왔어요. 겨울이나 여름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해도 좋을 명소인 것 같답니다.

 

식후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쉬기 위해 카페를 알아보았는데요. 영금정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바다담다라는 카페에 방문했어요. 건물 2층과 3층에 자리해 있으니 잘 보고 찾아가시면 돼요! 주문은 2층에서 했고 넉넉한 자리를 찾아 3층으로 올라왔어요!

 

 

옥수수크림라테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먹었는데요. 아메리카노는 원두가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시원한 바다 모습을 보며 쉬어가니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영금정에서 약 1시간 정도 걸어서 속초해수욕장과 외옹치해변이 있는 곳을 방문했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대교를 건널 때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슬슬 다리가 아파져서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바다카페에 방문해서 쉬어갔어요.

 

 

태경생선구이 가오리찜 

 

마지막 여정으로 중앙시장에 방문했어요. 만석과 고민하다가 중앙 닭강정을 포장하고 가오리찜을 먹기 위해서 태경생선구이집을 방문했답니다.

 

 

주말이라서 중앙시장에는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식당에 자리가 많은 편이라서 여유롭게 마지막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희는 가오리찜 중 사이즈를 주문했답니다.

 

 

함께 나온 밑반찬도 맛있었고 특히나 집된장으로 끓인 것 같은 찌개도 일품이었어요. 가오리찜 조림의 양념은 떡볶이 양념인 듯 조림 양념인 듯해서 더욱더 맛있었어요. 살짝 매콤해서 밥과도 잘 어울렸답니다. 살도 오동통하고 싱싱해서 비린내 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뼈와 함께 먹으니 정말 일품이더라고요. 속초에서 유명한 음식도 좋지만 별미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해 드려요!